정은경, 서울시장 후보 차출설에 “아는 바 없고, 할 계획도 없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최근 정치권에서 나온 서울시장 후보 차출설에 대해 “아는 바 없고, 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8일 오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질병관리청 국정 감사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연합뉴스
정 청장은 19일 오후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입장 설명을 해달라”는 기자단 관련 질의에 “전혀 아는 바 없고, (후보를) 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내년 4월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정 청장을 비롯해 정세균 국무총리 등을 차출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아직 당 차원에서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9일 정 청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차출한다는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견을 전제로 정 청장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고려하면 그를 서울시장 후보로 내는 것이 좋은 카드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양승주 기자 z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