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의 곁을 지키는 또 하나의 가족, 국가가 함께 합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제14회 치매 극복의 날(9.21)을 맞아 치매국가책임제
4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행사를 9월 16일(목) 오전 10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 발표 이후 ▴치매안심센터 등 치매 치료·돌봄 인프라 확충,
▴장기요양 서비스 확대, ▴치매 의료비·검사비 부담 경감,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등 종합적 치매 관리 체
계를 구축해 왔다.
치매국가책임제의 4년간의 주요 성과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국가치매관리 인프라 및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사회 치매관리의 거점기관으로서 전국 256개 시군구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간호
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팀을 이뤄 상담과 진단, 예방활동, 사례관리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치매안심센터의 조기검진을 통해 약 18만 명이 치매를 발견했고, 47만 명의 치매환자
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여 검진, 상담과 더불어 쉼터를 통한 돌봄, 인지 강화 프로그램 등
을 이용하였다.
환자 보호자에게도 치매안심센터 내 가족교실, 힐링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서적 교류와 휴식울
제공하고 돌봄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여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였으며, 분소 설치(188개소)로 찾아가는 서비스의 확대, 야외 치유프로그램(산림·농
업 등) 연계 등을 통해 지역사회 치매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국가치매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치매센터(중앙)-광역치매센터(시·도)-치매안심센터(시·군·구)로
이어지는 치매정책 전달체계도 정립하였다.
치매관리법 개정으로 2021년 6월부터 중앙치매센터 운영을 국립중앙의료원에 법정 위탁하
게 되면서, 보다 책임성과 안정성 있게 국가치매관리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치매안심센터 이용자의 서비스 만족도*는 2018년 88.9점, 2019년 89.3점, 2021년(1차) 89.9점으
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이용자 대상 조사 결과 치매안심센터 이용 환자의 인지기능,
기억 및 우울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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