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전 계열사 장애인 표준사업장서 구매 추진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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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우리금융그룹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자 '장애인연계고용 제도'를 적극 활용해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영업에 필요한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계열사인 우리은행이 영업 활성화와 영업현장 지원을 위해 경기 김포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9억원 상당의 쌀 사은품 4만 세트를 구입했다.
쌀 사은품은 15일까지 전국 영업점으로 배부되고 영업점 직원들은 장애인의 손길로 만들어진 제품임을 고객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사은품을 시작으로 사회공헌사업 물품, 복사용지, 홍보물, 커피류 구입 등 금융기관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도품까지 연계고용 도입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연계고용제도를 활용한 물품 구입을 전 계열사가 도입하도록 추진한다.
장애인연계고용 제도란 장애인표준사업장 등에서 생산활동에 종사한 장애인을 당해 고용의무사업주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이다. 상시 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장이 고용부담금을 부담하는 대신 장애인 연계고용 대상 사업장의 생산품을 도급으로 납품받는 경우 고용부담금 일부를 감면받을 수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은 개인 한 명의 일자리로 그치지 않고 부양가족의 생계유지로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금융그룹은 장애인 일자리 구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