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변환 앱 사용한 청각 장애인 병원서 부당 대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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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07:58
청각 장애인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휴대전화 앱을 병원에서 사용했다가 의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인권 단체가 대응에 나섰다.
6일 함께걸음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따르면 중증 청각 장애가 있는 5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31일 인천 모 병원에서 안면부 불편감에 따른 진찰을 받았다.
A씨는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음성 기록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휴대전화 앱을 켜둔 채 의사 B씨와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상담 내용이 A씨의 휴대전화 앱에 기록되는 것을 알아차리고 불쾌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