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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23개 식품사 ‘코로나 사랑의 식품 나눔’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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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아동·장애인·다문화시설에 6000만원 상당 먹거리 보내성남지역 23개 식품회사 관계자들이 은수미 시장에게 6000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전달하고 있다.(성남시 제공) © News1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지역 식품취급업체 23개사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추석명절을 맞는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을 위해 6000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기부했다,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21일 시청광장에서 ‘사랑의 식품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협회에 속한 21개 식품회사와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분당점 등 2개사가 동참했다.

업체별 취급식품인 빵, 과자, 김, 쌀, 음료 등 29개 품목을 시청으로 가져와 31곳의 노인·아동·장애인·노숙인·다문화시설 시설장에게 전달했다.

시설 한 곳당 200여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보냈다.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성남지역 식품 관련 업체들의 모임이다.

2006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명절 때 회원사들이 기부한 식품나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식품을 기부한 것을 포함해 15년간 11억4000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성남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보냈다.

신성범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장은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들이 머무는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려고 회원사들이 나눔에 동참했다”면서 “먹거리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올해 추석명절은 조금 낯설고 특별하지만 물리적 거리는 멀리, 마음만은 따뜻하고 가까이 지내셨으면 한다”며 “15년 동안 계속된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의 식품 기부는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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