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재 말레이시아 대한체육회와 업무협약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은 지난달 30일 재 말레이시아 대한체육회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은 지난달 30일 재 말레이시아 대한체육회(이하 재마체육회)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재마체육회와의 인연은 12월 1일부터 8일간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제10회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게임(이하 아태농아인게임)’에 대한민국 선수단의 참가 소식이 전해지며 시작됐다.

재마체육회는 이번 아태농아인게임에 참가하는 총 117명(선수 72명, 경기임원 17명, 본부 28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아태농아인게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말레이시아 한인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힘쓰고 있다고 밝히며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과의 협약을 제안했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은 아태농아인게임에 관심을 가지는 재마체육회의 협약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 사항으로 사회적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업,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의 말레이시아 대회 시 지원사업, 재마체육회의 대한민국 대회 시 지원사업, 기타 협약기관의 상호 관심분야 및 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대한 업무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대회에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대표로 참가한 석승모 부회장은 “아태농아인게임이 우여곡절 끝에 개최됐음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신 재마체육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재마체육회 이원규 회장은 “쿠알라룸푸르 아태농아인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과 재 말레이시아 대한체육회의 유대관계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재마체육회는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이 말레이시아로 입국하는 지난 11월 29일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아태농아인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의 입국을 환영하는 환영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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