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뛰어넘는 선수들 지지" 2024 롯데 전국시각장애인축구대회 '성황리에 종료'
축구협회와 체육회 및 롯데재단 이사장과 홍보대사 김재원이 시축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장학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장학재단과 대한장애인축구협회는 지난 22일 서울시 송파여성축구장에서 '2024 롯데 전국시각장애인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축구는 장애인축구 종목 중 유일한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종목이다.
재단은 지난 4월 18일 대한장애인축구협회와 '장애인 스포츠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장애인 축구 지원사업을 위한 기금 2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롯데장학재단이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축구협회가 주관하고 주최한 '2024 롯데 전국시각장애인축구대회'는 전맹부와 약시부로 나눠 각각 송파시각장애인축구장과 송파여성축구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과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대한장애인축구협회 김규진 회장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양충연 사무총장,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홍보대사 김재원이 참석했다.
경기에 앞서 개회식에서는 장혜선 이사장과 김규진 회장이 축사와 대회사를 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 양충연 사무국장이 격려사를 전했다.
선수와 심판이 선서를 한 뒤 주요 내빈이 시축을 선보였다.
김규진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롯데장학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장애인 축구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그동안 땀흘려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멋진 경기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축사에서 "이 대회를 위해 열정과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주신 선수 여러분과 관계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선수들을 지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첫 날 전맹부와 약시부의 4강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대회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22일과 23일에 걸쳐 양일간 열렸다. 전국 8개팀, 7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전맹부는 ▲FC CNB전맹축구클럽 ▲프라미스랜드 ▲인천미라클 FC ▲화성시각축구단이 참가했으며, 화성시각축구단이 우승을 거두고 프라미스랜드가 준우승을 거뒀다.
약시부는 ▲경기블라인드 FC ▲서울저시력축구팀 ▲충북이글FC ▲FC CNB 약시축구클럽이 참가해 충북이글FC가 우승을 거두고, 서울저시력축구팀이 준우승을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