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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2023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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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를 촉구하는 모습.ⓒ에이블뉴스DB 

2023년 장애인실태조사(3년 주기)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0년에 비해 취업자 비율이 제고되고, 일상생활지원 서비스 이용 경험률, 이동수단 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 (’20→’23년) ▲취업자 비율(29.5%→37.2%), ▲일상생활지원 서비스 이용 경험률(14.1%→16.0%), ▲외출 시 교통수단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39.8%→35.2%)

연령 구성은 65세 이상 장애노인 비율이 54.3%로 지난 2020년 조사의 49.9%에 비해 증가하여 고령화 경향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19세 이상 장애인 중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비율은 84.8%이며, 평균 2.5개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등 건강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세 이상에서 전체 인구와 비교 시, 장애인은 고혈압 52.9%(전체 인구 34.8%), 당뇨병 26.8%(전체 인구 14.8%) 등 유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장애인의 35.3%는 일상생활 수행 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일상생활지원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62.3%로 2020년  54.9%에 비해 높아졌다. 

장애인의 주관적 경제적 계층인식은 ‘중하’ 46.0%(전체 인구 38.3%), ‘하’ 41.1%(전체 인구 35.4%)로 전체 인구 대비 낮았으며, 월평균 소득은 305.8만 원으로 전국가구 평균(2022년 4분기) 483.4만 원 대비 63.3%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가사회에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은 ‘소득보장’ 43.9%, ‘의료보장’ 26.9%, ‘고용보장’ 7.9%, ‘주거보장’ 6.5%, ‘장애인 건강관리’ 4.2% 등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4월 30일(화) 장애인의 인구, 건강, 일상생활, 사회경제적 특성, 복지수요 등에 관해 조사한 ‘2023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2023년 장애인 실태조사는 장애인복지법에 근거하여 1990년 1차 조사 이후 10번째 실시된 조사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통해 전국 등록장애인 중 재가 장애인 8,000명에 대한 방문면접조사로 실시되었다. 

우리나라 등록장애인 수는 2023년 5월 말 기준 264.7만 명이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장애노인의 지속적인 증가 경향을 보였다. 장애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은 54.3%로 2020년 49.9%에 비해 4.4%p 증가하는 등 고령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장애인가구 중 1인 가구비율은 26.6%로 2020년 27.2%에 비해 소폭 감소하였다. 평균 가구원 수는 2.28명으로 2020년 2.31명에 비해 감소하는 등 지속적인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다. 

장애 발생은 후천적 원인에 의한 경우가 88.1%로, 후천적 ‘질환’에 의해 발생한 경우(58.1%)가 후천적 ‘사고’에 의한 경우(29.9%)에 비해 높았다. 

보건복지부 황승현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장애인 실태조사에서 장애인의 고령화가 확인되었으며, 복지욕구도 전통적인 소득의료 외에 고용, 이동권, 건강 관리 등 다양화되고 있는 만큼, 장애인 정책을 보다 다각화하고 세심하게 설계하여 복지체감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https://www.wd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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