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예술인협회, 2025년 美캠페인 ‘모두 in 예술’ 전개
한국장애예술인협회(이하 협회)는 9일 2025년 美캠페인 주제가 ‘모두 in 예술’(Arts in All)이라고 발표했다.
협회는 매년 美캠페인으로 장애인예술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올해 주제인 ‘모두 in 예술’는 모두가 예술 속에 빠져 아름답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았다.
2023년 캠페인 ‘모두를 위한 예술(Arts for All)’, 2024년 캠페인 ‘모두의 예술(Arts of All)’에 이은 모두시리즈다.
美캠페인은 2020년 ‘장애인예술로 아름다워지는 대한민국’과 함께 시작됐다. ‘모두를 위한 예술(Arts for All)’은 135년 전인 1889년, 톨스토이가 저서 ‘예술이란 무엇인가?’에서 주류와 비주류가 없는 ‘평등한 예술’, ‘모두를 위한 예술’을 주장했고 모두가 참여하는 만인의 예술을 ‘좋은 예술’이라고 명명했다.
이러한 톨스토이의 보편적 예술을 지향하는 예술사상은 마침내 2000년 유네스코에서 모두를 위한 예술, 즉 다양성을 중심으로 한 예술활동을 선언하게 만들었다. 이에 영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모두를 위한 예술’실천을 위해 장애인예술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개관된 장애인전용극장 명칭이 ‘모두예술극장’이고 곧 오픈되는 장애인전용전시장 이름도 ‘모두미술공간’인 것을 보면 한국도 ‘모두를 위한 예술’을 열심히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귀희 대표는 “2025년 美캠페인 ‘모두 in 예술’(Arts in All)로 톨스토이의 보편적 예술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